[셀프 주식공부] 공매도 + 우리나라 금지 조치 6개월 연장

안녕하세요, Davey 입니다. 오늘은 주식의 기본지식 중에 하나인 공매도에 대해서 한 번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주식을 오래 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주식에 입문하고, 저 같은 주린인들은 공매도에 대해서, 대충은 알지만 확실하게 어떤 것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의 등락과 가격은 예측할 수 없지만, 많이 공부해서 리스크를 줄이는 게 제 주식의 철학 아닌 철학입니다. 그럼 제 나름대로 이해한 대로 설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공매도란?

: 공매도란, 비어있는 매도라는 뜻으로서,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자신이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보유하지는 않지만, 타인의 주식을 빌려서, 1000원에 매도를 하고, 그 보유 자금으로, 그 주식이 1000원보다 떨어졌을 때 저가로 사서, 주식수를 똑같이 해서 갚는 행위를 말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 상품 중에, 레버리지와 인버스가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주식이 오르면 수익을 보는 것이고, 인버스는 주식이 하락하면 수익이 버는 상품입니다. 공매도는 이런 인버스의 상품과 비슷한 형태로,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보통, 하락장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청나게 손해를 보지만, 이 와중에도, 수익을 내는 게, 인버스와 공매도 입니다.

 

- 공매도의 거래는 대부분,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증권회사로부터 대차거래를 통해 많은 주식을 빌려서 무차별적으로 공매를 하여 주가를 떨어뜨린 다음 싼 가격에 매입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개인들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대차거래를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이 보유하는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회사에 전화를 해서, 대차거래 정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공매도를 국가에서 막지 않고 허용하는 이유는, 개인들이나 기관들이 투자의 목적으로,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경우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수가 줄어들어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런 유동성이 작은 장에서,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주식거래량을 늘려서 거래의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래서 어떤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공매도의 흐름을 파악하여,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왜냐하면, 공매도를 한 후에 빌린 주식을 갚기 위해서 다시 주식을 매수를 하는 과정을, 숏커버링이라고 하는데, 이 숏커버링이 일어날 때는, 주식의 매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주가가 반등을 하기 때문입니다.

2. 코로나로 인해, 우리 나라 공매도 금지

: 2020년 3월 13일 금융 위원회는 3.16일 부터 6개월간 유가증권,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 전 종목에 대해서, 공매도를 금지한다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의 주도로 이뤄졌다라고 생각합니다. 금융 당국은 코로나 19 확산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 등의 이유로, 주식 시장의 큰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공매도 금지를 6개월간 금지를 하였습니다. 

 

- 지난 과거 공매도를 금지한 사례는 아래와 자료에서 보는 것과 같이,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재정위기에 공매도 금지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3번째 공매도 금지 발표 였습니다. 주로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공매도이기에, 요즘 주식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유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유가, 공매도 금지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판단합니다.

 

 

서울신문 기사 자료 참조, 출처 : 서울신문 기사

3.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  2020년 3월 16일부터 6개월 간 시행하기로 한 공매도 금지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는 것으로 발표(2021년 3월 15일까지)를 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모든 종목에 대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공매도에 대해서 거래량을 늘리고,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라는 이유는 있지만, 금지를 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더 우세하였기에, 이런 기간연장이 이뤄졌다라고 판단합니다. 

 

- 그리고, 공매도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다라는 의견이 이번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더 강하게 어필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접하는 정보력과 자금력에 비해, 개인 투자자들의 정보력과 자금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일보 기사 자료 참조, 출처 : 국민일보 기사

 

- 이런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매도 금지 연장을 발표하면서, 불법공매도 처벌강화,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더 활발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지 않을 까 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증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둔 과거에 제도를 보완하여, 개인투자자를 증시의 성장과 과실을 함께 공유하는 파트너로 인정하고 개인과 기관을 균등하게 대우하는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라는 의미의 발표도 하였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참조, 출처: 뉴시스

 

 

이상입니다. 정말 공매도 말대로, 비어있는 매도라는 게, 참 저 같은 주린이한테는 너무나도 낯설고, 참 무서운 제도인 거 같습니다. 개인 투자는 그냥 투자하고, 기다렸다가 원하는 가격이나, 추세를 보고 매도를 하는 간단한 투자 방법에 비해, 높은 가격에서 팔고, 낮은 가격에 주식을 다시 사서 돌려준다라는 것은, 시장의 흐름과 정보력, 그리고 자금력이 없고는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하는 이유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항상 투자는 신중하게 하시고, 고민하시고, 공부하셔서,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같이 공부하고, 같이 성장하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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